한국 연예인·기획사 중국 진출 방법 2026: 한한령 속 현실적 경로
2026년 10월 기준 한국 연예인의 중국 본토 대형 공연·방송 활동은 여전히 제약이 크지만, 왕홍 콜라보·라이브커머스 게스트·브랜드 협업처럼 현지 파트너를 통한 온라인 경로는 열려 있습니다. 2026년 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문화 콘텐츠 교류 확대'에 합의했지만 공식적인 한한령 해제 발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순서는 대만·홍콩 등 중화권과 왕홍 협업으로 반응을 본 뒤 본토 활동을 넓히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 2026년 1월 5일 한중 정상회담 뒤 양국은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나, 중국 외교부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 2026년 2월 발표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에도 중국 본토는 빠졌고, K팝 공연은 지난 10년간 홍콩·마카오에서만 열려 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 抖音(더우인)은 해외 사용자 가입을 공식 개방하지 않았고 실명 인증 의무를 적용하므로, 해외 인물의 계정 운영은 현지 파트너를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왕홍 콜라보·라이브커머스 게스트 출연은 본인 계정이 없어도 중국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중국은 구매 링크가 붙은 추천 콘텐츠에 '广告(광고)' 표시를 요구하고, 광고 모델은 직접 써 본 상품만 추천해야 하므로 계약 단계에서 정리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 연예인이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나요?
제한적으로 가능하지만 본토 대형 공연·방송은 아직 어렵습니다. 한한령(限韩令)은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한국 음악·드라마 등을 비공식적으로 제한해 온 조치를 가리키며, 중국 정부는 이를 공식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월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뒤 한국 측은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다음 날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이 건강하고 유익한 문화 교류를 질서 있게 전개하는 데 동의한다고만 답했습니다.
변화의 신호도 있습니다. 스타뉴스는 2025년 12월, 2026년 2월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2026' 실황을 중국 후난위성TV(湖南卫视)가 방송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한국경제는 2026년 2월, 방탄소년단 새 월드투어에 중국 본토 공연이 빠지고 홍콩 공연만 잡혔다고 전하며 정상화까지 약 5년이 걸릴 수 있다는 해외 학자의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따라서 2026년 10월 기준으로는 '본토 대형 무대'보다 '온라인·중화권·협업'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중국 팬과 만나나요?
실제로 검토되는 경로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경로마다 필요한 준비와 위험이 다르므로 기획사는 목표(인지도, 매출, 팬덤 유지)에 맞춰 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로 | 내용 | 장점 | 주의할 점 |
|---|---|---|---|
| 중국 SNS 계정 운영 | 抖音·小红书(샤오훙수)·微博(웨이보)에 공식 계정을 열고 중국어 콘텐츠 게시 | 팬과 직접 소통, 채널 자산 축적 | 실명·기업 인증 요건, 현지 운영 인력 필요 |
| 왕홍 콜라보 | 현지 왕홍(网红) 채널에 함께 출연하거나 공동 콘텐츠 제작 | 기존 시청자에게 바로 노출 | 출연 범위·편집권·재사용 조건 계약 |
| 라이브커머스 게스트 | 왕홍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상품 소개 | 매출과 인지도를 함께 확보 | 광고 표시, 직접 사용한 상품만 추천 |
| 브랜드 모델·협찬 | 중국 또는 한국 브랜드의 현지 홍보 모델 |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 초상권 사용 기간·지역·매체 명시 |
| 대만·홍콩 우회 | 중화권 시장에서 먼저 공연·라이브·팬미팅 | 번체 중국어권 팬 확보, 본토 진출 전 시험 | 시장 규모와 주력 플랫폼이 본토와 다름 |
중국 SNS 계정은 어떻게 여나요?
본인 명의로 바로 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텐센트뉴스(腾讯新闻)에 따르면 2025년 1월 더우인 리량(李亮) 부총재는 해외 IP가 표시된다고 해외 가입 사용자인 것은 아니라며 해외 가입 개방설을 부인했고, 더우인 측은 《网络安全法》과 《互联网用户账号信息管理规定》에 따라 가입 시 실명 인증 의무를 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중국 현지 법인·MCN(다중채널네트워크)·에이전시와 계약해 계정 인증과 운영을 맡기는 방식이 흔합니다. 小红书·微博의 해외 인물 인증 요건은 수시로 바뀌므로 개설 전 각 플랫폼의 최신 공식 안내와 파트너사 확인을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정 인증 명의와 로그인 정보가 누구 소유인지는 반드시 계약서에 적어 두어야 합니다.
왕홍과 콜라보하면 무엇이 좋은가요?
이미 모여 있는 중국 시청자에게 곧바로 노출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새 계정은 팔로워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왕홍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 그 왕홍의 시청자에게 첫 방송부터 닿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진행자가 상품 정보와 가격을 설명하고, 게스트는 사용 경험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더해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맡습니다.
팬덤 커머스는 '좋아하는 사람이 쓰는 물건을 함께 쓰고 싶다'는 마음이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라이브에서는 실시간 댓글 응답, 한정 수량, 방송 중에만 주는 혜택이 구매를 끌어올리는 일반적인 장치입니다. 다만 중국 《互联网广告管理办法》 제19조는 자기 이름으로 상품을 추천·증명하는 라이브 진행자(直播营销人员)에게 광고 모델(广告代言人) 책임을 지우므로, 게스트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기획사가 준비할 것은?
첫째, 중국어 콘텐츠입니다. 간체 자막, 중국어 인사·자기소개 영상, 현지 유행에 맞춘 짧은 영상이 기본입니다. 둘째, 현지 파트너입니다. 계정 운영, 왕홍 섭외, 정산을 맡을 MCN이나 에이전시가 필요합니다. 셋째, 규정 이해입니다. 2022년 6월 국가광파전시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과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网络主播行为规范》은 방송 진행자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 31가지를 정했고, 수입을 사실대로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하며(제11조), 의료·금융·법률·교육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내용은 해당 자격을 갖춰야 한다(제13조)고 규정합니다.
| 체크 항목 | 확인 내용 | 담당 |
|---|---|---|
| 진출 목표 | 인지도·매출·팬덤 중 우선순위 결정 | 기획사 |
| 시장 순서 | 대만·홍콩 먼저인지, 본토 온라인 먼저인지 | 기획사·파트너 |
| 현지 파트너 | MCN·에이전시의 운영 자료, 정산 방식 확인 | 기획사 |
| 계정 명의 | 인증 명의·로그인 정보 소유자 명시 | 계약 |
| 중국어 콘텐츠 | 간체 자막, 번역 검수, 금지 표현 점검 | 파트너 |
| 광고 표시 | 구매 링크가 붙은 콘텐츠에 '广告' 표시 | 파트너·아티스트 |
| 상품 사용 이력 | 추천 상품을 실제로 사용했는지 기록 | 아티스트 |
| 정산·세금 | 수익 배분율, 원천징수, 송금 통화와 시기 | 재무 |
| 위기 대응 | 민감한 정치·역사 발언 금지, 문제 발생 시 대응 절차 | 기획사 |
계약할 때 주의할 점은?
광고 표시와 추천 책임을 계약서에 넣어야 합니다. 《互联网广告管理办法》 제9조는 지식 소개·체험 공유·소비 평가 형식으로 상품을 홍보하면서 구매 링크를 붙이면 '广告'를 눈에 띄게 표시하도록 요구합니다. 또 중국 《广告法》 제38조는 광고 모델이 사용해 보지 않은 상품을 추천·증명할 수 없게 하고, 생명·건강과 관련된 허위 광고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면 광고 모델도 광고주와 연대 책임을 집니다(제56조). 따라서 상품 사전 제공과 사용 기간, 표시 의무를 지는 주체, 문제 발생 시 책임 분담을 계약서에 적어야 합니다.
초상권은 사용 기간·지역·매체·편집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방송 다시보기와 짧은 영상 재가공 허용 여부도 명시합니다. 수익 정산은 판매 수수료형인지 고정 출연료형인지, 반품분을 어떻게 차감하는지, 어느 통화로 언제 송금하는지를 정해야 하며, 한국과 중국 양쪽의 세금 처리는 세무 전문가 검토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부담이 적은 순서는 왕홍 라이브 게스트 출연이나 대만·홍콩 라이브로 반응을 확인한 뒤, 성과가 보이면 본토 계정 운영과 브랜드 계약으로 넓히는 것입니다. 엔라이브(N-LIVE)는 한국 크리에이터·기획사를 중국 더우인 라이브 왕홍(풀 20명, 팔로워 40만~490만 명) 및 대만·홍콩 라이브 셀러와 연결하고, 국내 스튜디오에서 한국 현지 라이브도 진행합니다. 엔라이브 크리에이터 등록은 https://www.n-live.co.kr/creators/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에 한한령이 풀렸나요?
2026년 10월 기준 공식적인 해제 발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2026년 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단계적 문화 콘텐츠 교류 확대에 합의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질서 있는 교류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한국 연예인이 중국 본토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나요?
대형 공연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2026년 2월 발표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에도 본토는 빠지고 홍콩만 포함됐으며, K팝 공연은 그간 홍콩·마카오에서 열려 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抖音 계정을 직접 만들 수 있나요?
본인 명의로 바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더우인은 해외 가입을 공식 개방하지 않았고 실명 인증 의무를 적용하므로, 보통 현지 법인이나 MCN·에이전시를 통해 계정을 인증하고 운영합니다.
왕홍 라이브에 게스트로 나가면 광고 책임이 있나요?
있을 수 있습니다. 중국 《互联网广告管理办法》은 자기 이름으로 상품을 추천·증명하면 광고 모델 책임을 지도록 하고, 《广告法》은 사용해 보지 않은 상품의 추천을 금지합니다.
중국 본토 대신 어디서 먼저 시작하면 좋나요?
대만·홍콩 같은 중화권 시장이나 왕홍 라이브 게스트 출연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 적습니다. 반응을 확인한 뒤 본토 계정 운영과 브랜드 계약으로 넓히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참고 자료
- 아시아경제 — 中 "한중, 문화교류 질서있는 전개에 동의"…원론적 입장 재확인 (2026-01-06)
- 한국경제 — '공연 할 방법이 없다' 발언 2년 지났지만…BTS 투어엔 중국 쏙 빠졌다 (2026-02-01)
- 스타뉴스 — '드림콘서트 2026' 한한령 딛고 中 최대 방송사 편성 확정 (2025-12-22)
- 腾讯新闻 — 抖音开放国际用户注册?副总裁李亮辟谣 (2025-01-16)
- 中国政府网 — 互联网广告管理办法 (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令第72号)
- 中国新闻网 — 两部门印发《网络主播行为规范》 明确31种行为不得出现 (2022-06-22)
- 安康市市场监督管理局 — 图说广告法②:对广告代言人的规制